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치바 롯데 마린즈/역사 (문단 편집) === 2010년 시즌 === 2010년 시즌 시작 전, 하위권을 예상한 반응이 많았으나 무시무시한 타력을 앞세워서 상위권 싸움을 벌였다. 투수진은 고만고만하지만 홈런-도루 만능 테이블세터 [[니시오카 츠요시]]와 무시무시한 도루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신인 [[오기노 타카시]], 쩔어주는 출루율에 2루타 머신인 [[이구치 타다히토]]와 타점 우걱우걱 씹어먹는 김태균, 한방이 있는 [[오마츠 쇼이츠]]까지의 1-5번 라인은 리그 최강의 득점력을 자랑했다. 심지어 요미우리 타선하고 비교하고 기록상으로는 밀리지 않는다. [[2005년 일본시리즈]]의 주역들인 [[후쿠우라 카즈야]], [[오오무라 사부로]], [[사토자키 토모야]], [[이마에 토시아키]] 등 베테랑들이 포진한 하위타선도 지뢰밭. 허나 시즌 후반으로 가면서 힘이 딸리는지 3위권으로 추락하고, 여기에 김태균이 체력저하로 후반기에 19타점밖에 못 올리면서 일조를 했다. 결국 막판 뒷심을 발휘한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와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끌고가는 접전 끝에 0.5게임차로 간신히 3위에 안착. 클라이맥스 시리즈 1차전에 진출하여 2위팀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와 격돌한다. 재밌는 점은 닛폰햄과 0.5게임차로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놓고 싸운 것은 2년전 시즌인 08년에도 있었으며 그 때는 0.5게임차로 닛폰햄이 승리였다. [[클라이맥스 시리즈]] 1차전에서는 시즌 막판 역전당해 우승 놓치고 헤롱헤롱한 세이부를 상대로 선발싸움에서는 밀렸지만 릴리프진들을 집중 공략하여, 2경기 모두 9회에 동점으로 따라붙는 뒷심을 발휘하면서 연속경기 연장 승리. 2연승으로 세이부를 제끼고 CS 2차전에 진출하였다. 그리고 CS 2차전은 정규시즌 우승팀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어드밴테이지 1패를 먼저 안고 시작하며 전경기 원정이라는 악조건에 한때 1승 3패로 수세에 몰렸었으나, 시즌 중 신나게 쳐맞던 막장 투수진이 갑자기 분발한 덕에, 벼랑 끝에서 3연승으로 기사회생. 우승팀을 제치고 퍼시픽 리그 대표로 일본시리즈에 진출하였다. 정규시즌 3위팀으로 일본시리즈에 진출한것은 클라이맥스 제도가 실시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70년대 퍼시픽 리그에 플레이오프 제도가 존재했었기 때문에 처음은 아니다. 이전 플레이오프 제도까지 포함하면 1973년의 [[난카이 호크스]]가 최초였다.] [[일본시리즈]]는 3년 만에 진출한 [[주니치 드래곤즈]]와 대결.[* 이 두 팀은 1974년 일본시리즈에서 대결한 바 있다. 결과는 롯데 오리온즈의 승리.] 그런데 롯데나 주니치나 자기 지역 이외의 곳에서는 인기가 저조했던 팀들이라 일본시리즈 1, 2, 5차전을 지상파 전국 방송에서 중계하지 않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그래서 5차전에 우승팀이 정해지면 일본시리즈 우승 순간을 두 팀의 연고지 이외의 지역에는 지상파로 볼 수 없는 일이 벌어질 뻔했다. 단, 두 팀 모두 2승씩은 건진 덕에 5차전에 끝날 일이 없어져서 일본시리즈 우승 순간 지상파 불방사태까지는 일어나지 않았다. 비인기 카드의 일본시리즈가 얼마나 초라한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최종전인 7차전은 [[후지 테레비|후지 TV]]에서 중계했다.] 그러나 일본시리즈 내용 자체는 대단한 명경기였으며, 특히 6차전은 '''연장 15회, 경기시간 5시간 43분'''이라는 일본시리즈 역대 최장시간 경기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다. 결국 이런 치고박는 명승부 끝에 7차전도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전을 승리로 장식한 롯데가 2010년 우승을 차지하였다. 구단 역사상 4회째 우승이었다. 이번 우승은 '''일본야구 사상 처음으로 3위팀으로 일본 시리즈 제패'''라는 사상 최초의 대기록이며, 이를 두고 일본 언론은 '''사상 최대의 하극상''' 이라는 표현으로 이를 기렸다. 또한 일본 야구계에서의 유명한 밈인 なんでや!阪神関係ないやろ!, 약칭 な阪関無가 생겨난 시리즈이다. 이건 치바 롯데 마린즈의 많지 않은 일본시리즈 진출건수에 기인한 것으로, 당시 전신을 포함해서 2000년대 이전에 진출했던 적이 1950, 1960, 1970, 1974년이 전부였고 그마저도 방송자료가 거의 보존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 방송자료의 보존이 미비했기 때문으로 이 실태는 당시의 한국도 전혀 다르지 않았다.] 과거 마린즈의 일본시리즈 경기를 회고하려면 2005년 자료만 주구장창 트는 것 외엔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일본시리즈 진출이 많았던 주니치와는 대조되는 부분이기도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